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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Kensho, 見性):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다. 1997년 5월 11일 IBM사가 개발한 딥 블루가 체스 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를 이기고 난 후,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는 금융계에서 먼저 일어났다. 골드만 삭스는 2014년 다니엘 내들러가 창업한 금융 AI 겐쇼를 도입하고 400명에 달하던 트레이더 대부분을 내보냈다. 창업자 내들러는 동양의 불교에 심취했다고 한다. 겐쇼는 견성의 일본식 발음으로 견성성불(見性成佛), 즉  자신의 본성을 깨달으면 부처가 된다는 뜻이다. 창업자가 나간 후인 2019년에도 사무실 한쪽 편에는 불상과 촛불이 켜져 있었다고 한다.

 


https://www.kensho.com/
2013


견성(見性)
그대 마음의 실체/

그 실체를 확인해 보시오.


그대 마음은

오염된 상태인가? 깨끗한 상태인가?


번뇌로 휩싸여 있는가?

보리로 휩싸여 있는가?

중생인가? 부처인가?


그대의 본성, 본심은 어떤 상태인가?

 

견성성불(見性成佛) : ‘견성’이란 ‘성품을 보다’ ‘본성을 확인하다’는 뜻. 곧 자기 자신의 마음이 본디 깨끗함, 청정했음을 확인함을 말한다. 본성이 본디 깨끗함을 확인했다면 그와 동시에 오염 즉 번뇌 망상은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라지지 않았다면 깨끗해 질 수가 없을 것이다. 청정한 마음(淸淨心), 그것을 <육조단경>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견성(見性)’이란 자기 자신에게 불성(청정심)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성불(成佛) : 불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見性)했다고 해서 그것으로서 부처가 된 것(成佛)은 아니다. 부처란 기능적으로 지혜가 작용되어야 한다. 지혜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아직 완전한 부처가 아니다. 전시관에 세워져 있는 차는 차가 아니다. 고장 난 차, 서 있는 차는 자동차가 아니다. 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차는 아직 달릴 수 없다. 자동차로서 기능이 가동되었을 때만 자동차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봅니다.
도대체 내가 무엇인지 봅니다.

이심전심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