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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는 양팔을 들고 양 손바닥을 활짝 편 후 손바닥을 인간들에게 보여주었다. 이때 인간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오쇼의 영적 에너지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양손을 들고 손바닥을 보여주는 것은 충만한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칠 때 할 수 있는 제스쳐이므로, 그만큼 당사자는 힘이 들지만 그것 만큼 무리의 인간들에게 효과적으로 최면을 걸 수 있는 방법도 없다. 2000년 한국의 아이돌 그룹 god는 <촛불하나>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의 워쉽공연, 촛불 집회, 선거운동 등 여러 곳에서 불리우는데, 특히 한류스타들이 외국 팬들과 함께하는 팬미팅 공연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오른쪽 사진은 박보검의 팬미팅 현장 사진으로 오쇼와 유사한 제스쳐로 두 손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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